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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국유방암환우회 합창단팀과 서울대암병원 의료진, 서포터즈, KBS 촬영팀이 히말라야 트래킹 중 촬영. 왼쪽에서 3번째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 |
최근 ‘핑크릴레이’가 히말라야를 등정, 눈길을 끈다.
서울대암병원(병원장 노동영)은 유방암 환우들로 구성된 한국유방암환우회 합창단팀과 의료진, 서포터즈, 취재진이 함께 한 히말라야 등정 프로젝트 ‘핑크릴레이’가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안나푸르나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전해왔다.
이 행사는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희망과 긍정, 도전과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조기검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핑크리본 캠페인의 건강한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네팔의 히말라야 트래킹 코스 랑탕과 코사인쿤드를 종주했다.
해발 5000m에 이르는 등반에, 초반 고산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방암 환우 9명과 스태프 6명은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등반은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 디자인 재능기부 재단 PROJECT SOME, 성북구 사진작가회, Shall We AD’가 후원했다.
이번 등반에 참여한 노 병원장은 전(前)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이며 한국유방건강재단,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환우모임인 비너스회 설립을 이끌어 오며 유방암 진료와 연구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향상에 앞장서왔다.
노 병원장은 “유방암 환우들과 한라산, 백두산 등정을 성공한 데 이어 히말라야에서도 환우들의 건강한 모습을 함께 해 매우 기쁘다” 며 “ 암을 이겨내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야말로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래킹 준비와 등반 과정을 포함해 13박 14일간 이어진 유방암 환우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SNS(페이스북: www.facebook.com/pages/Pink-relay)를 통해 국내외 환우들과 공유됐으며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핑크릴레이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핑크리본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유방암협회 합창단팀의 히말라야 트래킹 모습은 오는 27일 아침 7시 20분 KBS2 TV 휴먼다큐 '산'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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