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는 입동(立冬)이 지났음에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각 지에는 가을 산행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이처럼 최근 가을 산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산행 시 다리가 붓고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아무리 가벼운 산행일지라도 산을 올라가는 운동은 다리의 근육과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인해 다리 부기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우리 몸은 평지에서 걷는 것보다 더욱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된다. 특히 높은 산을 올라가는 경우에는 평지와는 다른 환경적 조건이 더해지므로 우리 몸은 평상시와 다른 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갑작스런 산행과 등산은 오히려 우리 몸에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가을 산행 시 평소보다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다리가 피곤하겠거니”하고 큰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을 산행 시 다리에 부기가 발생하고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평상시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아 약해져 있던 혈관이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난 혈류량을 감당하지 못해 다리 정맥 내 판막에 무리가 생각 때문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대는 종아리 근육의 탄력이 약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정맥 건강의 문제로 인한 다리 부기와 통증의 증상들이 더욱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정맥 기능 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근무여건과 생활습관, 여성들의 경우 생리와 출산 등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리 정맥 내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거나 서서 근무를 하는 경우 혈류량을 감당하지 못해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약해지고 손상되어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정맥에 쌓이는 현상이다.
이러한 정맥 기능 부전 증상을 방치해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혈관 부분이 돌출되고 거미줄 같이 혈관 모양이 생기는 ‘하지 정맥류’로 이어지고 더욱 심해지면 ‘중증 습진’이나 ‘다리 궤양’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 다리 정맥 내 판막에 무리를 주지 않고 다리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 산행을 가기 전부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 시에도 편안한 의복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리가 쉽게 붓는 사람들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다리 부기와 통증을 완화하고 다리 정맥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한림제약(대표 김재윤)의 하지부종개선 일반의약품 ‘안토리브(Antoleave)’는 포도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주성분으로 해 ‘손상된 다리 정맥 내의 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을 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며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가 붓는 현상과 저림, 통증과 피로감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한림제약 ‘안토리브’의 박순용 약사(PM)은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가을 산행을 가는 분 들이 많은데, 가을 산행 전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다리 혈관을 건강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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