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걸리기 쉬운 질환이 바로 감기다.
하지만 이보다 자주 빈번하게 느껴지는 질환에 요통이 있다.
요통은 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허리 근육이 약해져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노인들이나 여성층 직장인, 가정주부를 비롯해 10대 학생들까지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절전문 튼튼병원(은평, 구로, 동대문, 구리, 의정부, 대구 네트워크 병원)은 지난해 11월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470명 가운데 여자환자가 287명으로 남자 환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이하 환자는 87명, 40대는 88명, 50대는 134명, 60대 이상은 161명으로 연령대가 높은 층이 많았다.
10월과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 병원 방문 환자 중 요통으로 시술을 받은 환자는 235명으로 총 48.9%에 달해 감기환자를 앞섰다.
이들 만성요통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언제 통증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매사에 소극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되고,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저녁에 더 움츠리게 되면서 좀더 소극적 태도를 갖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만성 요통환자는 추위로 외출이 줄어들고 집안에서 활동이 늘어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 점점 소극적이고 의기소침 해지는 것과 함께 허리를 사용하게 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더욱 허리통증을 악화시키는 거스올 드러났다.
이에 따라 만성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꾸준한 운동과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척추관절전문 은평튼튼병원(은평, 구로, 동대문, 구리, 의정부, 대구 네트워크병원)의 이승용원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실내 외 온도에 허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체온을 따스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바로 일어나지 말고 발목을 세워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기지개를 펴서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아침 요통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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