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감염학회가 지난 2일 잠실롯데호텔에서 대한감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감염학회(이사장 오명돈, 회장 차성호)에 따르면 이번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각계 인사들과 학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명돈 이사장의 개회사, 송재훈 5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경과보고,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신상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의 축사, 공로상 시상식, ‘대한감염학회 50년사’ 봉정식,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학회의 새 미션과 비전 선포식으로 치러졌다.
공로상은 학회의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역대 회장과 이사장 15명에게 시상했다.
‘대한감염학회 50년사’는 1961년 창립 이후 지난 50년간 학회에서 수행해온 학술연구, 교육이나 편찬 등 사업들을 집대성하고, 원로들의 회고담 등을 담았다.
이날 대한감염학회 50년사 편찬위원장 정희진 교수(고려의대)가 오명돈 이사장에게 ‘대한감염학회 50년사’를 봉정하게 된다.
학회는 미래를 위한 미션으로 “끊임없는 학술연구와 교류를 통해 학문의 발전을 추구하고 인류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공헌한다”라는 주제를 내놨다.
또 “감염학 연구와 감염질환 진료를 선도하는 학회”를 비전으로 발표했다.
학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5가지의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1) 다학제 학술연구를 통해 감염 학의 발전에 이바지한다.
2) 과학적 근거 중심의 질 높은 진료를 추구한다.
3) 의료인과 국민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건강사회 구현에 앞장선다.
4) 정부와 관련 기관의 감염관련 정책 수립에 전문 학회로서 적극 참여한다.
5) 학회 회원들 간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한다.
한편, 3일과 4일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감염학회 대한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대한감염학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로 치러졌다.
이날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은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화학요법학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한국소아감염병학회,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 후원했다.
캠페인선포식은 송재훈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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