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비염과 치료방법 등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정보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알레르기비염 이해하기’ 리플렛 콘텐츠를 제작,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3~5월과 9~10월에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가장 많으며,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전체 환자의 약 34%에 이른다.
봄, 가을철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인 꽃가루, 겨울철은 집 먼지 진드기 등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집안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0세 미만은 집단생활이 많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노출되기 쉽고 감수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며, 심해질 경우 두통, 기침,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제로는 포함된 성분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연령별 진료인원 통계
(2010, 국민건강보험공단)
|
 |
|
구 분
|
0~19세
|
20~39세
|
40~59세
|
60~79세
|
80세이상
|
|
진료인원(명)
|
178,165
|
145,527
|
133,170
|
58,617
|
5,156
|
|
비율(%)
|
34.2
|
28.0
|
25.6
|
11.3
|
1.0
|
이중 비강분무용 스테로이드제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 조절, 특히 코막힘과 눈 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좋다.
이 약의 치료효과는 투여 후 12시간이 지난 후부터 시작해 5~14일 후 최대의 약효가 나타나 즉각 효염을 없다고 여겨 중단하지 않는 게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이 약은 몸 안에서 많이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억제시켜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막는다.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염증반응에 관여해 히스타민처럼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을 억제, 코막힘 등의 증상이 개선시켜준다.
알레르기비염의 예방법으로는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돼 봄, 가을철 오전 5~10시 사이에 되도록 바깥출입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뒤 외출한다.
겨울철에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번식한다.
베개, 이불 등의 침구류는 자주 세척, 청결하게 하고, 번식하지 못하도록 집 안의 습도를 낮게 유지한다.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이나 소변, 타액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애완동물은 자주 목욕을 시켜 항상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소변 등은 발생 즉시 청소한다.
식약청은 알레르기비염이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질환을 판단하거나 치료제를 먹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