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혈압 치료를 주제로 ‘오스카 심포지엄이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 홀에서 개최돼 제약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가 공동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좌장을 맡은 박창규 고려대의대 교수를 비롯해 전국 대학병원 전문의와 내과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해 고혈압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 사례 등 의학정보를 서로 나누는 순으로 치러졌다.
이날 한승환 가천의대 교수는 올메텍(성분: 올메사탄 메독소밀)의 관상동맥에서 죽종 진행억제 효과를 입증한 OLIVUS study의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한 교수는 임상에서 안정형 협심증과 고혈압 동반 관상동맥중재시술(PCI)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올메텍 10-40mg을 약 1년간 투여한 결과 혈관 내 초음파(IVUS)로 죽종부피(atheroma volume)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 결과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게 올메텍 투여로 관상동맥에서 죽종 진행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쇼케이 미쯔야마 일본 구마모토 의과대학 교수는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병력이 있는 고령의 고혈압 환자 군에게서 ARB 고용량과ARB+CCB 치료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OSCAR 연구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게 ARB계열인 올메사탄 고용량을 단독 투여했을 때와 CCB를 병용 투여했을 때 효과를 비교한 결과 올메사탄의 용량 증대보다 세비카와 같은 올메사탄과 CCB의 병용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켰다.
세비카는 CCB계열의 암로디핀과 ARB계열의 올메사탄(상품명: 올메텍)을 결합한 약물이다.
두 성분은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신속하고 강력한 강압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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