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목적의 해외 3상 임상과 수출계약이 체결된 해외 임상에 소요된 비용을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보건산업진흥원과 MOU를 맺고 은행연합회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미래산업금융실을 구성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병원 의원 등 정부가 지정한 신성장동력산업ㅔ 대한 금융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금융지원은 작년 3,454억원, 올해 4,651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바이오제약등은 이중 10%도 지원실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자금은 바이오 제약의 경우 CRO에 위탁한 경우도 이용할 수 있으며 다만 대출후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비중이 매출의 30%를 넘어야하고 승인시 예상했던 수출액의 50%를 초과해야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에 앞서 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천억원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약사는 수출목적의 해외임상 3상 추진시 기업규모와 무관하게 향후 소요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억까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출제약사들이 소요자금 조달한계로 기술개발종료 이전에 일부 로열티만 받고 기술을 매각(license out)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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