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우리나라 미래의 신성장동력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뭉쳤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의료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며 괄목할 성장을 해왔으나 상대적으로 의료기기 분야는 다른 국가에 비해 기술 기반이 많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늦어져왔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는 책임의식을 갖고 의학-공학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전격 결정, 7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MOU 체결하고 워크숍이 가졌다.
이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의 김종원 소장을 비롯해 의료기기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 유수의 연구진들이 참석,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워크숍은 총 2부로 나눠 치러졌다.
1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에서 ‘의료기기의 CAD/CAM 기술 응용 사례’ 와 ‘로봇기술의 재활, 피부과용 의료기기 응용 사례’등을 발표했다.
2부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재활치료용 로봇의 개발’, ‘관절화 복강경 수술기구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전상훈 센터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전반적인 인프라 부족, 산학협력 미비 등의 이유로 현재 다른 국가보다 기술력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협동 연구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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