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지난 18일 당뇨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광진구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당뇨교실의 일환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들에게 유용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뇨 환자들은 자신의 체중과 신장, 혈당에 맞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담을 받고 직접 시식을 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보건소 이남희 팀장은 “이전에는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당뇨 뷔페를 열었는데, 교육효과가 적고 오히려 더 많이 식사를 하게 돼 행사의 취지에 걸맞지 않았다” 면서 “이번 행사에는 병원 영양사들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교육을 해주고, 알맞은 식사지도를 해줘 정말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건국대병원 이은 영양팀장은“30명의 환자만 시범적으로 시행했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모두 참석할 만큼 열의가 높았다”며 “보통 이론 교육으로 부족한 내용을 실습을 통해 알려주고 필요한 양만큼 섭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당뇨식단 체험행사를 광진구보건소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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