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29일부터 5일간 준정부기관 최초로 심평원과 교차 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교차 감사는 공공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운영, 감사기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각 기관의 감사성과와 경영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에 따르면 감사실(감사 강운학)은 소속기관의 종합감사 기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문 인력을 지원받고, 자체 감사인력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지원해주는 형식이다.
공단은 이러한 교차감사가 상호 감사결과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실질적인 경영감시와 방만한 경영의 견제기능을 한층 더 강화시켜 공정한 감사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지난 5월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상호간의 감사업무 협력과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또 감사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성과을 살펴보고 감사 전략에 대한 최근 트랜드 공유를 통해 감사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 9월중에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5개 공공기관 감사실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10년 감사성과와 2011년 감사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의 컨설팅 등의 순으로 치러진다.
공단은 이를 통해 발전적인 업무 지원 방향 논의 등 업무 협약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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