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우제홍)이 14일 이 병원 3층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센터 확장 및 골수이식센터 Open식을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96년에 Open한 인하대병원 암센터는 1997년도 6월 인천지역으로서는 최초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자가골수이식술을 시작으로 9월 현재 200여 차례의 혈연 동종이식, 비혈연 동종이식과 자가이식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이식수술의 성과의 내용을 보면 지난 1998년 4월 용상식육종에 대한 국내최초의 혈연동종골수이식술, 2001년 4월 유방암에 대한 국내최초의 혈연동종골수이식술, ‘같은 해 10월 국내최최초의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미니 동종골수이식술, 2002년 2월 POEMS 증후군에 대한 세계 최초의 동종골수이식술, 8월 난소암에 대한 국내최초의 혈연동종골수이식술, 2004년 7월 신경외배엽종에 대한 국내 최초의 자가골수이식술 등 암센터는 새로운 기록을 세워 왔다.
이 병원 암센터는 2004년 11월 베트남의 응원비엣웅(남자 8세)을 앓고 있는 급성림프성백혈병의 자가골수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에 대한 이식수술을 성공하는 새역사를 써왔다.
이와 관련 최근 발표된 연도별 국내 암 발생 건수는 1999년 101,025건에서 2002년 116,034건으로 15%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니타났다.
이에 인하대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년 11만 명 정도의 새 국내 암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인천지역 암환자 발생의 증가에 대비한 암센터의 확장의 필요성 있다고 밝혔다.
암센터 소장 김철수 교수는 “인하대병원은 암센터는 이미 다학제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어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 및 기타 특수요법을 최적으로 구사하는 병원으로 재무장하기에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고. 암 환자의 총체적 치료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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