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체 급식하는 성인중 절반이 低(저)나트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지난 6월 20-24일 동안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중에 전국 17개 단체급식소에서 성인 999명(남자 716명, 여자 2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5명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소금이 적게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맛과 메뉴를 본 후 결정하겠다는 유동층은 10명 중 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산업체와 함께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음식의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메뉴 개발과 보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 실천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짠 음식의 먹는 양 조절(73.9%) ▲찌개나 국의 국물을 적게 섭취(66.0%)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 방법을 실천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10~12% 정도 높았다.
그러나 이들 소비자 10명 중 3명은 된장과 고추장 또는 우유와 사과 중 어느 것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지 알지 못했다.
된장은 나트륨이 15g(748㎎), 고추장은 15g(497㎎), 우유는 200㎖(110㎎), 사과는 300g(22㎎)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수동적으로 먹어야 하는 환경과 의지가 부족해 나트륨을 적게 먹기 어렵다는 사람도 10명 중 6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경우 나트륨을 최대 섭취 권고량의 3배 이상 먹고 있지만 12%가 소금을 적게 섭취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급식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이 행사를 통해 조사한 설문결과 등을 참고로 해 급식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저나트륨 급식 메뉴를 제공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저나트륨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산업체들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고매푸드, 이조케터링, 제이제이케터링, DCF 등 4개의 중·소형 급식업체가 참여하는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1. 설문지
2. 설문조사 결과
3. 저나트륨 급식주간 참여 업체 및 미각검사 실시 급식소 명단
4. 나트륨 저감화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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