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70세 이상 노인들의 치과 미치료율이 71%에 이른다.
노인 10명 중 3명이 아픈 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또 지난해 대한치주과학회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4명 중 3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으며, 이중 치료를 받는 노인은 40%에 불과했으며 독거노인, 탈북자 등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노인 임플란트 전문치과 룡플란트 치과가 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현재 매년 100명 정도의 노인을 목표로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펼쳐 화제다.
치료대상은 각 지방자치단체나 비영리단체 등을 통해 추천을 받아 시술한다.
룡플란트 치과는 이들의 반응이 무료 임플란트 시술 후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2006년 탈북한 온 주수진씨의 경우 북한에 있을 당시부터 치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한국에 온 이후에도 여전히 씹지 못해 소화제를 달고 살았던 그녀가 지난 해 룡플란트 무료 시술을 받은 뒤 더 이상 소화제없이 건강하게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룡플란트가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무료 시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소외계층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룡플란트는 이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의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구강 검진과 치료 봉사 활동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치과 시설이 부족한 지역 노인들의 치아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에는 ‘룡플란트 농어촌 봉사단’을 발족했다. 게다가 소외지역의 건강검진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학병원급 이상 대형 병원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치과검진차량 도입도 추진 중이다.
김용문 대표원장은 “소외된 노인 계층의 치아 건강은 현재 심각한 상태”라면서 “일반 서민들은 쉽게 감당하기 힘든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을 소외계층의 노인 분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라며 “무료 임플란트 시술은 단순하게 음식물을 씹는 능력뿐만이 아닌 건강 회복이 힘들었던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룡플란트는 앞으로도 소외된 노인 계층을 위해 임플란트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의료 혜택의 손길에서 먼 도서지역 노인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무료시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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