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종합병원 등 자체개발 요양기관들의 DUR 적용을 조기에 확산·지원하기 위한 12개 시·도 병원회와 순환 간담회의 일환으로 세 번째로 15일 인천시 병원회와 갖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DUR 진행사항 설명과 적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 자체개발 기관에 대한 DUR 확대 적용 방안 등 주요현안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또 시·도 병원회가 요청하면 DUR 이외에 진료비청구포탈시스템, 급여기준 개선방향 등 최근 이슈를 간담회에 포함시켜 논의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병원회, 11일은 서울시 병원회와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심평원은 두 차례 가진 간담회에서 병원회 측은 DUR을 환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과 이 시스템의 보안점검과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업무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다음 달부터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에 캠페인을 송출하는 한편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의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심평원은 또 각 병원에 보급된 DUR 시스템은 모든 정보가 암호화 처리돼 보안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7월 10일 현재 DUR를 실시하는 요양기관은 95.2%이며, 병원급의 경우 84%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종합병원은 40.1%로 저조한 편이다.
심평원은 나머지 자체개발 중인 요양기관의 적극적 참여율과 기술지원을 하게 되면 12월쯤 DUR이 전 병원에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지역 병원회와 간담회는 협의를 거쳐 개최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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