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 7일 오후 암센터 11층 가천 홀에서 지역암센터 유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천의대길병원(회장 이길여)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개원의 등 암 전문가들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 암 정책과 지역암센터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길병원은 지난 2월 전국 사립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암센터로 선정됐다.
이로써 길병원이 정부로부터 국가 암관리 사업의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눠 치러졌다.
제1세션은 오대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역사회 암 관리 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등 관계자이 발표에 나서 국가암관리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5대 암 검진 프로그램 및 질 관리, 암환자의료비 지원 사업, 재가암환자의 유형별 관리 원칙 등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암환자 치료에 있어 개원가 및 지역암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인천내과개원의협회 장경문회장이 부문별 좌장을 맡아 암환자 진료 사례, 내시경 합병증의 외과적 치료, 암성 통증 관리, 방사선 치료 등 암환자 치료 등 지역 병·의원과 지역암센터 간 공조 체계에 대한 개원의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암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암환자 토털 케어(Total care) 과정을 전달했다.
이태훈 병원장은 “탄탄한 의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의료를 실천하는 가천의대길병원은 지역 사회 자원과 손을 맞잡고 암 예방과 치료, 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의대길병원 지역암센터는 이번 심포지엄 이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한편, 사각지대 없는 암 관리를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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