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이 다음달 1일 국내외 산학관연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첫 국제 인플루엔자 심포지엄(2011 TEPIK International Influenza Symposium)을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은 정부 5개 부처의 인플루엔자 관련 R&D 예산을 지원받아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 지정을 계기로 발족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R&D 활성화를 위한 국제 연구협력을 목적에서 치러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9년 인플루엔자 대유행 경험을 통한 교훈, 현재 대응방안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백신대응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 가운데 WHO와 한국, 미국, 대만 등 각국의 공중보건 및 인플루엔자 전문가가 2009년 판데믹 경험 사례와 교훈,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오전 첫 세션은 ‘2009년 H1N1 대유행 경험으로부터 교훈’이란 주제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을 상용화한 세계적 다국적 백신회사 노바티스 백신의 부사장이며 저명한 인플루엔자 전문가 Klaus Stöhr 박사가 2009년 H1N1 대유행 인플루엔자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 과 정책적 영향을 소개한다.
또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박기동 박사는 2009년 H1N1 대유행과 국제보건규약의 시행에 대한 발표에 나선다.
각국의 발표로는 미국 미시건대학 보건대학원의 Arnold S. Monto 교수의 미국사례,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 이동한 연구관의 한국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우주 교수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의 개요와 추진 전략을 설명한다.
오후 세션는 ‘미래 대유행 인플루엔자에 대한 혁신적 대처 방안 및 준비’라는 주제로 노바티스백신의 Chris Kaufmann, Ted Tsai, Angelika Banzhoff 박사와 국립대만대학병원의 Li-Min Huang 교수가 발표에 나서 국제 백신연구 동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녹십자의 윤진원 박사와 노바티스백신의 Ted Tsai 박사, 이화여자대 장준 교수, 한림대학교 박만성 교수가 세포배양백신, 차세대 백신 등 미래 인플루엔자 백신의 대응 안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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