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의 급성심근경색증환자를 성공적으로 시술한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정명호(아래 사진)· 김주한 교수팀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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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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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환자는 수술환자 가운데 최고령인데다 현재 약물 치료중이지만 건강이 매우 양호한 상태여서 눈길을 끈다.
29일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내원한 101세의 최고령 환자는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내원했다.
당시 환자는 호흡곤란이 심해 중환자실로 옮겨져 기관지를 삽관하고 기계 호흡을 시켰으나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 질환 등이 동반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17일 긴급수술에 들어간 의료진은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석회화가 심해져 막힌 환자의 우측 관상동맥을 확인하고 약 1 시간 동안 수술 끝에 이를 개통하는 스텐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시술을 받은 후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이 호전돼 20일 일반 병실로 옮겨져 약물치료 받고 있으며 건강은 매우 양호한 상태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시술로 지금까지 최고령 환자수술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역대 최고령 환자수술기록은 98세였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정 교수는 “시술 전에 너무 심한 병변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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