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학회가 24일과 25일 경희대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특히 의료정보학회는 병원중심의 의료기록을 환자가 필요시 언제라도 열람할 수 있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환자중심의 의료기록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주도하고 있어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료정학회는 "개인 의료기록의 관리주체는 전통적으로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병원중심 의료기록 관리체계에는 한 개인의 정보가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되어 통합되지 못하고 비체계적으로 운영된라는 한계점이 있다. 의료정보의 개인중심 통합은 최선진료를 위한 필수 해결과제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정보생성 장소가 의료기관이 아닌 개인의 일상생활정보(‘라이프로그’)와 유전체 정보도 급속히 생성되어, 좀더 진보된 정보통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의료기록, 라이프로그, 유전체 정보를 통합한 개인건강정보의 관리에서 정보주체인 개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에서는 의료정보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이 대두되고 있는 개인중심 건강정보 운영체계의 도입이 의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각계 인사를 패널로 모시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많은 이가 참석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정보의 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민과 노력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하는 데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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