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갑상선 연수회’가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고려대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과 한양대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주관하고 대한두경부외과학회와 대한두경부종양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연수회는 이비인후과, 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총 13명이 연자로 참여해 갑상선과 부갑상선 질환의 최신지견을 내놨다.
이날 일본 암연구소병원 이와오 스기타니 교수와 국립암센터병원의 세이치 요시모토 교수가 갑상선 암종 외과적 치료범위의 최신지견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2010년 대한갑상선학회에서 제시한 갑상선결절과 암 진료 권고안 개정안 발표 후에 변화된 ▲갑상선 결절의 감별진단법 ▲갑상선 분화암종의 적절한 수술범위 및 방법 ▲갑상선 수질암에 대한 최신 치료법 ▲갑상선암의 분자 표지자를 비롯한 갑상선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 ▲갑상선암종의 내과적 치료 ▲갑상선암종의 외과적 술기 등이 발표됐다.
이번 연수회 개최를 총괄한 정광윤 교수(사진)는 “갑상선 질환은 이비인후과, 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들이 협력해 진료를 해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발전된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갑상선질환을 교육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갑상선․부갑상선 연수회’를 개최해 전국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 교육을 맡아왔다.
또 2004년부터는 한양대와 연합해 ‘고려-한양 갑상선 워크숍’으로 규모를 키우고 내실을 다져왔으며 2008년 이후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이비인후과뿐만 아니라 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임상과의 전문의가 참석하는 ‘갑상선 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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