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사회봉사단은 지난 6일 2011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에 따르면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벡 의료봉사에 들어가, 약 1,000여명의 교포와 현지인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봉사단은 현지에 도착하면서 타슈켄트 메디컬 소셜센터와 아리랑 요양원, 나보이 공항을 찾아 현지 한국인 직원들과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현지 언론과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이번 의료봉사는 단원들이 자신의 휴가를 써가며 희생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한 순수 자원봉사로서, 단순히 약을 나눠주거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했다” 며 “수술로 삶의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안타까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을 통해 무료수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2010년도를 이은 이번 의료봉사는, 역사적으로 소외된 우즈벡 고려인들을 위로해주며,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동포를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민간 외교를 펼침으로써 대한민국과 인하대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다 향후 대한항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단장은 올해 안에 대한항공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우춘재단과 협조를 이뤄 제 4회 지구촌 한가족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며 현지 환자를 인하대병원으로 초청, 최첨단 의료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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