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고화질에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신형 MRI가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 관악구 소재)에 도입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6일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 원장 김상일 / 관악구 소재)에 따르면 새로 들여온 MRI는 1.5T 아반토 SQ 엔진을 장착한 최신 장비다.
이 장비는 초 고화질 영상에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독일 지멘스사 제품이다.
이 장비는 뇌질환과 뇌혈관, 척추(목,허리) 신경계, 근골격계, 내과계 촬영에 진단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MRI 도입을 기점으로 유방·갑상선센터 중심의 여성 질환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지역 거점병원에서 전국적으로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성장시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지병원은 이날 MRI 도입을 기념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내 앞마당에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가방 등 1천여점의 물품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양지희망장터`와 직접 만든 떡볶이, 파전, 과일 등의 음식을 파는 `양지푸드코트`를 열었다.
양지병원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관악구내 저소득층 등 불우이웃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김상일 원장은 “ ‘나눔’이라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보람된 일에 앞장 서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지병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5,000평 규모의 새 병원건물을 증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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