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지역암센터가 조기검진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전남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지역주민을 상대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국 훈)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정익주)에 따르면 이날 산업의학과 ․ 내과 ․ 재활의학과 ․ 정형외과 ․ 영상의학과 교수와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진료단(단장 문재동 교수)이 암표지자 등 혈액검사와 복부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질환 진료 등을 검진차량을 이용해 진료를 했다.
무료진료로 하루 내 만원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를 실시한 결과 약 120여 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
문재동 단장은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주민 거주 현장에서 시행함으로써 ‘찾아가는 진료’라는 의미를 한층 뜻 깊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고흥군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활동은 올해로 6번째다.
고흥군은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상 원격진료 협약을 체결한 곳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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