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동성심병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공식지정병원이 됐다.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에 따르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3일 원내 15층에서 공식지정병원 협약식을 갖고 황인홍 가정의학과 교수를 주치의로 하는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사회경제활동 참가의욕을 고취시키고 고용촉진에 따른 안정 도모를 목표로 지난 1981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50개국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 aT센터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8회 대회가 열린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은 대회 기간 중 참가선수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기장 내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벌이는 등 공식지정병원으로서 활동한다.
황 교수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 인근 숙소에 거주하며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등 주치의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림대강동성심병원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한국대표 선수단 160여명을 초청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송경원 병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즐거운 국제 축제에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과 의료진이 공식지정의료기관 및 주치의로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이면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인 만큼 성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위촉식 행사에는 이성규 이사장과 황보익 사무국장 등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송경원 병원장, 이삼열 진료부원장, 송헌호 기획실장 등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주요 보직자가 대거 참석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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