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전국 건설현장 위생점검 결과
최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음식을 만든 무허가 합바집 97곳이 식약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달 25일부터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에게 상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일명 함바집) 808곳을 일제히 특별 위생 점검을 한 결과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허가 24곳 등 97곳을 적발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 입건하고 고발조치하도록 관할 관청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에서 ▲영업신고 않고 영업한 업소 24곳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2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2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9곳 ▲보존식 미보관 9곳 ▲영업시설 무단 멸실 5곳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 3곳 ▲영업 변경신고 미이행 2곳 ▲시설기준 또는 보존기준 위반 2곳 등을 적발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참고자료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내역(97곳)
http://www.bktimes.net/bbs_detail.php?bbs_num=93&tb=board_notice&b_category=&id=&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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