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대 3회 동기회원(회장 정필재 영동안과의원장) 100여 명이 21일 오후 4시 모교를 찾아 대명동 캠퍼스에서 발전기금 1억1천만 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이 찾은 이날은 영남의대(학장 이수정)가 주관한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이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이하 영남의대)에 따르면 모교방문의 날 행사는 21일부터 양일간 걸쳐 개최됐다.
이들은 첫날인 21일 오후 3시 새롭게 증축하고 리모델링을 마친 대명동 캠퍼스 투어(tour)를 한 다음, 이수정 의대학장 환영사와 하정옥 의료원장 축사, 동기회장 감사 인사 수능로 치러진 발전기금 전달식, 재학시절 은사와 함께하는 다과회에 참석했다.
오후 6시부터는 경산 영남대로 이동해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 홀에서 동기회원들끼리 만찬을 겸한 연회를 가졌다.
22일은 경산 캠퍼스와 민속촌 투어를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작별과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정필재 동기회장은 인사말에서 “1981년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지 30년이 지난 지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견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을 학창시절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맘이 설랜다”고 말했다.
이수정 학장은 “입학 30주년을 맞이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새롭게 단장한 모교 캠퍼스를 둘러보면서 학교 발전상도 확인하고, 은사님도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키워 달라”며 모교사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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