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이 ‘제 5회 세상에서 내려온 작은 천사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의 홈커밍데이 행사를 19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홈커밍데이는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건강해져 퇴원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초청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의 ‘고 위험 신생아의 추적관찰’과 재활의학과 이경수 물리치료사의 재활강의가 잇따라 관심을 모았다.
또 그동안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시간을 보낸 아기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상영과 퀴즈대결‘육아 골든벨’ 시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해 소아과 전공의들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이들이 직접 만든 뽀로로 인형이 건네졌다.
김 교수는 “놀랍게 훌쩍 커버린 아가들을 보니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홈커밍데이는 5년째로 이맘쯤이면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기쁜 마음으로 준비한다. 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작년 입원한 259명의 아이들 중 47%의 미숙아 아이들을 진료했으며, 652g의 아기를 살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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