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한 의료기관평가 인증조사에서 최근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19일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원내 이산대강당에서 하정옥 의료원장, 이관호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전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규식 인증원장으로부터 4년간 유효한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의료기관 인증서를 교부받았다.
행사는 첫 조사 당시의 동영상 상영과 함께 이규식 인증원장의 축사, 하정옥 의료원장의 감사말씀, 병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피아노 5중주가 펼치는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치러졌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국제 수준에 맞게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평가를 벌여 병원이 보유한 의료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해 25일까지 4일간 인증원 조사위원 5명으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영남대병원은 의료기관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환자안전과 질 향상에 기반을 둔 기본 가치체계와 환자진료체계, 행정과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총 404개 항목을 평가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조사 당시 조사위원들로부터 빈틈없이 완벽하고 수준 높은 준비를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결과 영남대병원은 전 항목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인증마크’를 병원광고나 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 지정 등과 같은 각종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참여할 자격도 가지게 됐다.
이관호 병원장은 “이번 인증 통과로 우리 병원이 최상의 진료인력과 의료서비스, 환자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최적의 진료환경을 갖췄음을 입증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국가지정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와 전문암센터 건립, 병원리모델링사업,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진정으로 고객만족을 이루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지역에서 의요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은 영남대병원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3곳 뿐이다.
영남대병원의 인증기간은 4월 6일부터 2015년 4월 5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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