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문창호)은 11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모벤픽호텔에서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하여 10개 회사 24명으로 구성해 ‘2011년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청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및 틈새시장개척, 수출 증대를 위하여 글로벌 전략품목을 지정하고 품목별 주관단체를 선정하여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시회 참가비 지원만을 지원하는 무역촉진단 사업과는 달리 3단계로 구분하여, 1단계에서는 타깃시장 조사 및 컨소시엄 홍보, 2단계는 현지 상담회 개최, 3단계는 유명바이어 국내 초청 등 여러 방면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2008년부터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로 지정이 되었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진출하였으며, 2011년부터 베트남을 타깃시장으로 선정하여 앞으로 3년간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하여,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조사를 완료하여, 자료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출컨소시엄 참가사에게 배포하여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는 사지압박순환장치를 제조하는 ㈜대성마리프, 진단용 엑스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동강의료기(주), 디지털 맘모그래피를 제조하는 메디퓨처(주),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를 제조하는 ㈜뷰웍스, 체온계 및 혈압계 등을 제조하는 브레메드코리아, 의약품 주입펌프를 제조하는 ㈜우영메디칼, 이비인후과용 진료장비를 제조하는 ㈜참메드, 개인용혈당측정기를 제조하는 ㈜필로시스, 의료미용기기 등을 제조하는 ㈜하이로닉, 의료비품을 제조하는 ㈜한림의료기 등 총 10개사 24명이 참가하여 베트남 하노이에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의 상담실적은 960만불, 계약실적은 300만불이였다. 한국제품은 후발국에 비해 우수한 품질과 선진국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베트남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자리잡는 큰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 3단계 사업을 통하여, 이번 현지에서 미팅한 바이어 중 유명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여, 추가적으로 더 많은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컨소시엄을 통하여, 베트남 보건성의 의료기기 장비과장인 Mr. NGUYEN MINH TUAN, 보건법률과장인 Mr. TRAN DUC LONG, 의료장비 관리과장인 Mr. LUONG NGOC KHUE 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 의료기기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있어 수입절차의 간소화, 법률 완화 등을 요청하였고, 추후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위하여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조합에서는 앞으로 3년간 수출컨소시엄을 통하여 동남아지역의 틈새시장인 베트남지역 진출의 교두보 및 신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미개척지역 시장 개척을 계획하여 완벽한 준비로 의료기기기업의 수출확대에 계속 정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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