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이 의약품 도매상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D대병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재구)에 따르면 D대병원 모원장은 조사에서 다수 제약사로부터 배임수재혐의로 기소된 D대 학교법인 ‘oooo’의 J이사장을 위한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억대 금품을 받아 정 이사장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D대병원장의 집무실, 진료실,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모 원장이 의약품 도매상로부터 받은 금품 액수가 1억 가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같은 날 의약품 도매상 대표의 집무실,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모 원장의 메모 등에서 이 같은 내용이 나올 경우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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