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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에프(CNF)-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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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옥타코사놀함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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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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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를 건강기능식품에 섞어 만든 제조업자와 판매업자가 구속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스테로이드제 사용해 건강기능식품을 만든 뒤 떴다방을 통해 노인 상대로 판매해온 하○○씨(남, 60세)를 붙잡아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제24조를 위반한 혐의로 구속했다.
의사만 처방하는 스테로이드는 식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청은 스테로이드제 ‘프레드니손’, ‘코티손’과 진통?소염제 ‘피록시캄’을 식자재에 섞어 ‘해오름’, ‘온누리’를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주)가보팜스 대표 김○○씨(남, 61세)와 이를 염증, 관절염,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떴다방을 통해 판매한 팜네시아 대표 고○○씨(남, 45세)를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프레드니손 아세테이트와 코티손 아세테이트는 인체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코르티코이드로도 불린다.
이 약물은 부신피질기능부전증 등 내분비 장애 질환, 류마티스 질환, 자가면역 질환,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안과 질환, 혈액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하며 오남용하게 되면 내분비계, 근골격계, 소화기계, 체액 등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피록시캄은 주로 통증 조절과 염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하나로 통증 조절과 염증 완화 목적으로 염증, 류마티스 질환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하모씨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주)가보팜스와 짜고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프레드니손, 코티손, 피록시캄 등 전문의약품 성분이 들어간 분말형태의 ‘씨엔에프-21’(기타가공식품)를 ‘해오름’(옥타코사놀함유제품), ‘온누리’(비타민D함유제품)에 약 40%씩 넣는 방법으로 제조한 뒤 떴다방 팜네시아 고 모씨를 통해 노인들에게 시가 3억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해오름’에서 1캅셀 당 ‘피록시캄’이 1.4~2.3mg, ‘프레드니손-21-아세테이트’ 1.0~1.8mg, ‘코티손-21-아세테이트’ 0.01~0.02mg, ‘온누리’제품은 1캅셀 당 ‘피록시캄’이 2.0mg, ‘프레드니손-21-아세테이트’ 1.6mg, ‘코티손-21-아세테이트’ 0.02mg이 검출됐다
원료로 사용된 ‘씨앤에프-21’(기타가공식품)은 ‘피록시캄' 7.2~9.5mg/g, '프레드니손-21-아세테이트’가 2.9~4.5mg/g, '코티손-21-아세테이트' 0.08~0.09mg/g이 검출된 것을 확인됐다.
식약청은 이들 식품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심근경색 등 심혈관과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들 불법제품을 강제 회수하는 한편 이를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복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불법으로 식품에 넣거나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식?의약품 위해사범을 상대로 강도 높게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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