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에 허가를 받지 않은 모기 파리 기피제나 불량품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모기 등의 기피제를 무허가로 제조·수입해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 소비자들의 주의를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피제는 살충제처럼 해충류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곤충이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에 뿌리거나 도포해 벌레들이 사람에게 접근을 막아주는 의약외품을 말한다.
현재 식약당국으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모기 등 기피제는 뿌리는 에어로솔 40품목과 바르는 액제, 로션, 유제, 겔제 등 34품목이 있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과 체질에 따라 드물게 발진 등의 과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겨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 등 기피제 무허가 제품 예(팔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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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에 따르면 무허가 제품은 팔찌, 밴드 형태의 것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지방 식약청과 지자체가 공조를 이뤄 다음 달부터 무허가로 제조·수입·판매되고 있는 모기 등의 기피제를 집중 조사하는 한편 이미 허가 받은 제품의 품질이 적합한지도 동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최근 약국, 마트는 물론 인터넷쇼핑몰에 무허가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요청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여름철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상 무허가 모기 기피제 등 판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함으로써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무허가 의약외품이나 품질불량 제품을 제조·수입·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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