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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가 중국인 환자(40세, 女)를 수술하는 장면 |
한국의 선진화된 성형수술이 중국 현지에 처음으로 펼쳐져 관심을 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은 길림대학교 병원(병원장 왕관군)과 합작해 중국 현지에 문을 연 ‘상미한중성형센터’에서 지난 9일 첫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를 시작으로 한 달에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수술과 환자 관리, 학술 교류 활동 등을 본격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이번 수술을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 소속 의료진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동문 성형외과 개원의로 구성된 1차 의료팀 14명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상미한중성형센터에 파견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팀은 8일 첫 날 사전에 예약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수술 전 검사을 하고 9일 상안검성형술, 하안검 성형술, 안면윤곽술 등 총 6명을 수술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의료팀은 약 20 여명의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성형 상담과 진료 계획을 논의하고, 차기 의료팀의 원활한 진료를 위한 준비 사항, 미비점, 개선점 등을 토의했다.
CMC 김승남 의료협력본부장, 한승호 대외협력부실장, 이종원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장, 최오규 글로벌성형외과 원장 등 의료팀은 9일 오전 8시 반 길림대 측의 왕관군 병원장, 화수성 진료부원장, 장타 성형외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의료계의 관심을 끈 첫 수술을 위한 기념행사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한중 양 의료기관은 지난 2007년 3월 협약이 후 길림대 의료진 약 70여명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 연수를 마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직원이 길림대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등 상호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길림대 중국어 교육 전문가가 한국에 파견돼 가톨릭중앙의료원 직원들의 중국어 학습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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