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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위반 제품
○ 제조원 : 보성원제다(식품제조가공업/전남 보성)
○ 판매원 : 현오당(경기 구리 소재)
○ 위반내용 : 기준규격위반 및 허위표시/제품명 : 현오차 (1.2g × 25티백)
유통기한 2011.9.12까지-2011.12.30까지 |
경기 구리시 현오당 대표 김 모씨(남, 54세)와 의약품도매상 미향약품 이사 이 모씨(남, 50세)가 식품첨가금지약물 ‘센나엽’을 사용해 ‘현오차(茶)’를 만든 뒤 인터넷과 약국에 판매하다 식약당국에 적발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김 모씨는 ‘센나옆 80%, 녹차 20%’ 또는 ‘센나엽 100%’를 전남 보성군 소재 제조업소에서 위탁생산하면서 실제와 다르게 포장지 성분명을 ‘연잎 80%, 녹차 20%’ 또는 ‘연잎 100%’로 허위표시한 뒤 2006년 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531,000개(1.2g×25티백) 1억8천만원 어치를 인터넷 사이트(www.hyunodang.co.kr)를 통해 판매해왔다.
또 미향약품 이사 이 모씨는 ‘현오차’의 유통기한을 3년 이상 늘려 1,278개(1.2g×25티백), 1,278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국 480여개 거래약국을 통해 ‘변비 특효식품’으로 허위·과대광고하며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센나엽’은 설사를 일으키는 자극성 하제 성분으로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이를 남용하게 되면 위장장애,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 복용 시 위경련, 만성변비, 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때문에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불법제품을 강제 회수하는 한편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부정 식·의약품을 판매하는 위해사범을 상대로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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