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가 7일 ‘에버그린’을 결성이후 31일 오후 2시 동관 6층 5세미나실에서 제 1회 부인암 환우 회를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에 따르면 이날 남주현 교수, 건강의학과 진영수 교수 등 의료진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 환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환우회 행사를 가졌다.
푸르름을 간직한다는 뜻을 가진 ‘에버그린’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에서 부인 암으로 치료 받았거나 치료 중인 여성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다.
남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자포자기에 그칠 수 있는 고통과 불안을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으며, 재활과 투병의 의지가 강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남 교수는 국내 부인암 현황과 수술 후 관리 등 부인 암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진영수 교수도 부인암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을 제대로 알리는 강좌를 펼쳤다.
이어져 환우 경험담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에버그린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 net/With-Evergreen)를 운영하면서 매월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같은 처지에 있는 부인암 환자를 방문해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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