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은 지난 24일 성북장애인복지관 무료진료 협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월 1회 지속적으로 장애우와 지역주민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고대 안암병원은 앞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 의료진 및 의료장비, 약품 등을 지원하고, 성북장애인 복지관은 장소 및 지원자를 모집한다. 또, 성북구 보건소는 무료진료 실시와 관련된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다음 날인 25일(금)에는 성북장애인 복지관에서 무료진료가 이루어져 내과 및 재활의학과 의료진 3명이 장애우와 지역주민 약 9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협약식은 지난 2010년 11월 9일 성북구와 고대 안암병원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한 각종 보건사업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던 MOU 협약 체결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또한 고대 안암병원은 이번 무료진료 이외에도 원내 자원봉사자 단체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자원봉사자들과 성북구 내 자원봉사 수요기관을 연계하는 사업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 김창덕 원장은 MOU 체결식에서 “성북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보건소, 지역 복지관들과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이 그 첫 걸음이 되어 앞으로 무료진료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들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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