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형 혈압계’의 임상시험이 승인되고 ‘맥파분석기’가 허가를 받아 의료시장에 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커프를 착용하지 않고,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삼성전자 ‘카드형 혈압계’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커프는 혈압측정시 공기를 가압 또는 감압하는데 사용하는 공기주머니를 가리킨다.
또 맥파의 펄스전달시간과 혈관의 압력을 분석해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이루메디의 ‘맥파분석기’가 허가를 받았다.
25일 식약청에 따르면 ’카드형 혈압계‘는 맥파전달속도와 개인별동맥특성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측정 혈압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맥파전달속도란 혈류가 심장의 중추(대동맥판)에서 말초(손가락 끝부분)까지 전달되는 속도를 말한다.
이번에 허가된 ’맥파분석기‘는 맥파와 혈관의 압력 측정만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보조활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식약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카드형 혈압계‘와 ’맥파분석기‘와 같은 신기술 의료기기가 계속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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