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의 방사능 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입되는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마다 방사능(134Cs +137Cs) 검사를 15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방사능 물질가운데 요오드(131I)는 반감기가 짧아(8일) 우선적으로 세슘(137Cs)을 대상(30년)으로 실시하고 차후 오염의 정도에 따라 추가실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 수입건수는 29건, 중량은 109,363kg이며 금액으로는 195,041달러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멜론, 호박 등으로 주로 마트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일본 대지진의 사태를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망, 수입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산 수산물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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