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료기기도 유효기간을 잘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의료기기의 유효기간은 제품의 무균상태와 성능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최대 기간이기 때문에 이를 초과하면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요구하는 성능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인슐린주사기, 주사침(예:펜니들), 콘택트렌즈 등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개봉여부와 관계없이 폐기해야 한다.
유효기괸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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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와 주사침 등 멸균 의료기기의 경우 유효기간이 초과하면 포장의 밀봉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보관액 성분이 변질돼 감염 우려가 크다.
또 유효기간을 초과한 혈당지는 혈액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 진다.
식약청은 유효기간을 확인하려면 제품의 포장에 표기된 한글 유효기간(××년 ××월 ××일까지, 제조일로부터 ××년 등)이나 유효기간 기호(사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가령 20110228는 유효기간이 2011년 2월 28일까지라는 뜻이다.
식약청은 자칫 소홀하게 다뤄지는 의료기기의 유효기간은 위생적 안전성과 성능을 담보하는 중요한 정보라며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한 뒤 기간 내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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