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28일 오전 11시 30분 3층 대회의실에서 정진엽 병원장과 CP TFT 현준영 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CP(Clinical Pathway: 진료길라잡이)개발 100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CP TFT를 발족시켜 ‘user friendly CP'란 미션 아래 최적의 진료 프로세스와 사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CP를 활성화하고 의료질 향상을 추구해 왔다.
이 결과 현재 11개 진료과에서 104개의 CP를 개발, 사용 중이며 전체 입원 환자 중 26%가 CP로 진료를 받았다.
이 때문에 업무 효율성 증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져 환자의 안전과 비용, 효과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P가 가장 활성화된 복부접근 위전절제술과 인공관절전치환술(슬관절)의 경우, 평균 재원일수가 각각 11%, 32% 나 줄었다.
건당 진료비도 감소했을 뿐만아니라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에게는 진료비 부담감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
정숙향 경영혁신 실장은 "지난해 의료기관 인증의 바람을 타고 경쟁적으로 CP를 개발하고 있지만 분당서울대병원이 개발 건수뿐만 아니라 활성화, 운영 체계에서도 독보적“이라며 ”높은 적용률과 완료율은 생명력 있는 CP임을 입증했으며 운영지표 전산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적정 항생제 사용원칙 준수, 건당 진료비와 재원기간 감소, 일당 진료비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가져와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정 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CP TFT를 비롯해 CP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CP 개발 100례 돌파에 기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환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표준화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병원의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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