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위반제약사 행정처분 5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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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가 약사법 위반으로 식약당국으로부터 544건의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처음으로 리베이트업체에 14건이나 행정처분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해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가 ▲준수의무 위반 157건 ▲재평가 자료 미제출 등 147건 ▲소포장공급 미이행 92건 ▲광고·표시 위반 54건 ▲품질부적합 20건 등 약사법 위반으로 544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준서를 철저히 준수하지 않거나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경우 ▲2009년 년과 2010년 의약품 재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재평가 결과 유용성 불인정된 경우 ▲약국과 병의원에 공급된 정제나 캡슐제를 소량포장 공급기준에 맞추지 않은 경우, 허가사항과 다른 효능효과를 광고·기재하거나 용기나 포장에 바코드가 미부착·오인식된 경우 ▲최초수입검정 또는 수거·검사 결과, 시험기준에 부적합돼 품질부적합으로 처분을 받은 경우다.
지난해 처음으로 리베이트업체에 내린 행정처분 14건은 보건복지부, 위해사범중앙조사단, 경찰청 등으로부터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한 건수다.
▲ 근화제약(주) ▲동아제약(주) ▲ (주)종근당 ▲중외신약 ▲영진약품공업(주) ▲코오롱제약(주) ▲한국파마 등이 의료기관과 약국개설자에게 의약품 판매촉진의 목적으로 물품, 향응 등을 건네다 적발된 혐의다.
▲ (주)넥스팜코리아 ▲대한뉴팜 ▲ 대우제약(주) ▲동광제약 ▲영풍제약 등은 거래처 병원에 판매 촉진의 목적으로 수금의 6~8%에서 할인해줬던 것으로 밝혀졌다.
처분유형은 ▲제조업 허가취소 6건 ▲업무정지 259건 ▲품목허가취소 29건, ▲기타(경고 등) 250건이다.
식약청은 올해도 2011년 의약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행정처분된 업체를 상대로행정처분 이행여부와 관련법령 준수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안전한 의약품 유통질서확립을 위해 위법행위를 강력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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