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이 2월 2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연세대 의과대학이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를 창립한 에비슨 박사를 기념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의 심포지엄은 최근 의생명 연구의 주요 테마로 떠오르고 있는 “선천면역 및 점막염증”을 주제로,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연구자들과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을 초청,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선천면역은 외부로부터 병원균이나 이물질 등이 인체 내부로 침입하려할 때 우리 몸 스스로보호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환경오염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유발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인체의 일차 방어시스템을 형성하는 선천면역기전과 점막상피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 분야에서는 최근 유전자/단백의 기능을 조절해 감기와 비염, 폐렴과 같은 생체방어기전의 손상으로 인한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호흡기와 소화기의 상피세포는 외부에서 인체 내로 들어오는 모든 물질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인체 조직이다.
이 조직이 면역 체계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초기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모든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천면역과 점막염증에 관련된 인체질환에 대한 이해, 나아가 이러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비슨의생명 심포지엄 2011 - “선천면역 및 점막염증”
때: 2011년 2월 25일(금) 08:20~17:50
곳: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
주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BK21연세의과학사업단, 생체방어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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