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숙아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지역센터 5곳이 추가로 늘어난다.
이들 센터는 정부로부터 한 곳당 약 16억 원을 지원받아 10개 NICU을 갖추게 돼 모두 50개가 확충된다.
NICU(Neonatal Intensive Care Unit)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갓 태어난 고위험아이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고려대안산병원(경기), 연세대원주기독병원(강원), 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 원광대병원(전북), 계명대동산의료원(경북) 5곳을 올해 신생아집중치료실지역센터로 선정돼 광역단위 지역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은 1,344병상으로, 미숙아 출생률의 증가추세를 에 못 미쳐 최소 100병상에서 최대 550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현숙 가족건강과장은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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