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18일 오후 2시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동익 의료원장을 비롯해 홍영선 병원장,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함께 축성식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은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이 임상과 연구가 조화된 세계적인 면역질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면역질환 치료와 면역 질환의 예후 판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09년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뒤 일 년 여 간의 준비 끝에 별관 7,8층 3000㎡의 전용공간에 연구 기자재를 갖추고 이식 면역 분야, 자가 면역 분야, 유전자 통합 분석에 따른 맞춤 치료 시스템 등 분야에서 12개의 세부 과제를 연구 중이다.
사업단은 지난해 이식 후 나타나는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한 면역관용 유도법과 자가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다각적 접근 방법을 개발하고 유전자 통합 분석에 따른 맞춤 치료 시스템 확립 등 1차년도 연구 성과로 19개의 논문을 발표하고,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홍영선 병원장은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이식과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기술 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서울성모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며, “병원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만이 아닌 의료 지식, 기술을 창출하고 전달하는 중심에서 기초 연구에서 실용화에 연계된 메디클러스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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