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의료기관이 과다 징수한 진료비가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지난해 국민이 제기한 2만6천619건 중 45.4%에 해당하는 1만2천89건이 과다징수로 확인돼 48억원을 환불조치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불사유로는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해 환불 처리된 금액이 전체 환불금액의 41%(20억원)로 가장 많았다.
요양별로는 전체 환불금액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환불금액 32억원 중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비급여해 환불 처리된 금액이 13억원(42%)
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종합병원이 차지했다.
심평원은 작년 환불결정된 48억원은 2년전보다 46% 감소한 금액으로 이는 급여대상을 임의 비급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심평원에 진료비 확인민원은 인터넷(www.hira.or.kr/국민서비스/진료비확인요청) 또는 서면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코너’ 또는 고객센터 1644-20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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