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신생아 수 증가폭이 지난해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붐으로 이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신생아 수가 지난해에 증가세로 반등한뒤 올들어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전산망에 집계된 2007년 상반기 중 신생아 수는 23만8817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만1천5백22명(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연간 증가수 1만3백77명을 초과하는 것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약 2만3000명이 늘어나 총신생아 수는 44만5천000명에서 46만8천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전년 동월대비 신생아 수는 2006년 4월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15개월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여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생아 수가 연속해 증가한 것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정부의 저출산대책(새로마지 플랜 2010) 추진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노동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출산·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가치관과 인식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개선된 결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