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면허의사에게서 진료를 받던 말기 암 여성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터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3일 저녁 6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53살 이 모씨의 집에서 이모씨로부터 시술을 받던 59살 임모 여인이 갑자기 호흡을 멈추고 의식을 잃더니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의사 면허가 없는 이 씨가 자신이 직접 개발했다는 암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여하고, 몸을 때리는 식으로 약 11개월 동안 진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임 씨의 시신 부검과 투여 약물에 대한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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