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의과대학 의학교육인증단 ‘인증’ 획득
한국의학교육평가원 2010년 인증평가 결과
지난해 가천의과대학 등 17개 의과대학이 의학교육인증단으로부터 ‘인증’을 모두 받았다.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이들 의과대학은 지난해 인증평가에서 모두 의학교육인증단이 설정하는 기준에 맞춰 평가한 결과 이에 충족,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의과대학은 가천, 강원, 건국, 건양, 경북, 계명, 고신, 관동, 단국, 대구가톨릭, 동국, 연세원주, 제주, 조선, 차, 충남, 충북 등 17개다.
이번에 적용한 인증기준은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으로 필수 41개, 권장 34개, 우수 34개 등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지난해 구성된 정부, 사회단체, 학부모 및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통해 ‘2010년도 인증평가 대상대학 선정 통보’를 시작으로 평가대상 대학 자체평가연구, 각 대학에서 작성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17개 의과대학으로부터 넘겨받아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를 벌였다.
이 결과 평가대상 17개 대학 모두가 필수 기준과 권장 기준에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설정하고 있는 평가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했으며, 적절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대학의 책무성 수행을 위해 노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평가대학 중 가천의대, 경북의대, 조선의대의 경우 우수 기준 충족률이 50% 이상을 상회했으며, 대학운영체계와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단지 교육과정과 관리 운영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 학업성취도평가, 학습분진학생의 구제, 전임교수 연구실적, 교수의 연수비용지원, 업적평가제도 등은 15개대학 이상이 우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이를 종합하면, 2010년 인증평가 대상 17개 대학은 적절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의 책무성 수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인증 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이번에 드러난 평가대학의 장·단점과 지적을 함께 서면으로 각 대학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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