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치료에 쓰던 초음파 장비가 처진 피부를 올려주는 리프팅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 장비는 하이프 나이프(HIFU-KNIFE)라 불리는 ‘고강도 집적 초음파’다.
‘고강도 집적 초음파’기기는 1990년대부터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의 치료에 쓰여온 장비다. 이 기기는 피부 깊숙이 위치한 근육과 근막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기능 때문에 현재 ‘울쎄라’라고 하는 장비로 주름과 피부 리프팅 치료에 쓰이고 있다.
‘울쎄라’는 외과적인 절개 수술 없이 초음파 장치만으로 직접 피부 속 진피 층과 근육 층에 자극을 줘 진피 층의 구성물질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 재배합을 시켜 피부조직에 탄력이 생기게 한다.
울쎄라는 피부 주름의 원인되는 근육 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셈이다.
종전에 이 레이저 치료장비는 진피층의 콜라겐에 영향을 줘 암을 파괴하는 치료에 쓰였다.
울쎄라 시술전후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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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 시술전후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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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이 장비로 피부로부터 3~4.5mm 깊이에 초점을 맞춰 초강도 초음파 기둥을 발사하면 쏘인 부
위에 열 응고가 만들어지며 열 반응으로 즉각 수축 현상이 생기면서 창상 치유가 시작된다.
이때 상처 치유과정에서 콜라겐 합성 및 새로운 콜라겐 생성 역할을 하는 '사이토킨'이 나와 주름과 피부 처짐의 개선 효과를 가져 온다.
황규광 세련피부과 원장은 “울쎄라는 피부 표면이 아닌, 피부 속 SMAS(근막층)을 치료하기 때문에 메스가 필요 없는 페이스 리프팅 시술법”이라며 “초음파 이미징 장치를 통해 시술 부위를 직접 보면서 시술,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울쎄라로 안검 하수를 교정할 수 있다.
예전에는 눈꺼풀이 덮혀 시야를 가리게 되면 상안검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는 게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지금 웬만한 안검 노화는 고강도 초음파 울쎄라로 눈썹을 올려 줘 수술이 필요없게 됐다.
이 장비는 눈썹 끝이 쳐진 사람의 쁘띠 성형에도 적합하다.
울쎄라는 시술 뒤 일반적으로 콜라겐 재생이 30~90일 정도 소요돼 90일 정도 지난 이후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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