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입체영상의 영화나 영상 등을 보려는 목적으로 착용하는 도수가 없는 3D 안경은 의료기기가 아니며 시력보정 기능이 추가되면 시력보정용안경이다”
이 내용은 식약청이 제조·수입업체나 소비자가 의료기기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민원질의에 회신한 사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년간 접수된 민원질의 가운데 의료기기인지 알쏭달쏭한 제품을 간추려 제조·수입업체나 소비자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중 제조·수입업체나 소비자가 판단하기 어려운 몇 건의 민원질의를 식약청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의약품(약품냉장고) 또는 혈액(혈액냉장고)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의료기기지만 식품이나 음료 등을 보관하는 것은 아니다.
음주단속 현장에서 사용되는 음주측정기와 공기를 정화시키는 공기청정기는 의료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개인위생용 비데, 아이스 팩,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온열매트, 단순 마사지기나 지압기, 다리 길이의 차이를 맞춰주는 깔창 등의 제품은 의료기기로 오해되기 쉽지만 해당하지 않는다.
식약청은 앞으로 이같은 회신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일관된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자료는 의료기기안전국 홈페이지(http://md.kfda.go.kr>자료실>의료기기 민원질의 회신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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