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원장 임호영)은 1월 5일 오후 7시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새해 첫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박태훈 재활의학과장 등 직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들은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기에는 아직까지 열악하고 소외된 현실이고 근로자들이 야간밖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평소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는다고 하고 진료인원은 평균 6~70명이다. 이 날은 새해휴가관계로 근로자들이 본국에 귀국을 한 관계로 의료봉사팀은 평소보다 적은 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본건강검사, 진료, 투약,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안산시는 제2의 외국인들의 고향이라고 할만큼 다수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으며 64개국의 다국적 국가의 3만5천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안산산재병원은 그간 꾸준히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으며, 이번에는 안산시와 손을 맞잡고 매월 첫째주 수요일 안산시의사회 등 다양한 봉사팀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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